변비/과민성장증후군
Constipation/Irritable bowel syndrome
변비/과민성장증후군
변비란?
사회 문화적 차이, 식생활의 차이, 개인간의 차이가 심해져 객관적인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배변의 횟수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적거나 변이 딱딱하게 굳어져 배변 시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2번 이하 또는 3일 이상 배변이 없을 때, 하루에 35g이하의 변을 볼 때 변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가장 많은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입니다. 충분한 양의 섬유질을 섭취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식사를 적게 하고 물을 적게 먹고 변비를 일으키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등입니다.
둘째는 운동이 부족하거나 변이 마려울 때 참아버리는 횟수가 잦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환경 에서 일을 하거나 여행, 입원 등의 환경 변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변비는 대장에 양성 혹은 약성종양 또는 장폐쇄나 염증에 의해 장이 막히거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할 때 또는 항문폐쇄 증후군, 대장의 신경이나 근육의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 등 대장이나 소장의 이상으로 올 수 있습니다.
기타 뇌종양이나 파킨슨병, 뇌손상, 척추손상, 디스크 등의 신경계 이상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호르몬이나 대사장애, 약물 복용 등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잘못된 식생활 습관, 장관의 기능적 또는 기질적 장관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입니다. 대장 항문과 전문의나 일반의사에 의해 직장 및 항문부위에 정확한 검사를 받고 대장 조영술, 대장 내시경, 소장 및 대장통과 시간검사, 비디오 배변 조영술 항문압 측정 등이 특수 검사를 시행하여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분 흡수 증가로 변이 단단해져 치핵, 치열, 항문통, 화음주 하강증후군, 골반주위 근육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 압력 증가로 대장 실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출혈, 염증, 천겅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내 세균 증가로 독성물질이 증가하여 암 발생을 유발시키고 기타 습관적인 약물 복용으로 장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식이 섬유제, 윤활제, 연변 완화제, 염류성하제, 자극성하제, 좌약 등이 있는데, 변비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장의 기질적인 이상이나 항문폐쇄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질환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생태에서 환자 개개인에 알맞은 적절한 약제를 단계적으로 투여함으로써 변비를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비록 빈도는 적지만 이상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난치성의 변비, 대장의 무기력증이 원인인 경우나 선천성 거대 결장, 직장류, 직장탈 등에 의한 변비는 대장 항문전문의 등에해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수술을 통하여 변비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인 질환들에 대한 적절한 진단이 내려진 후 단계적으로 치료해 나가야 하면 효과가 급하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자극성 약제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이란?
대장암, 퀘앙성대장염, 크론병 등의 다른 장질환이 없으면서 설서, 변비, 복통 등이 있는 질환으로 인구의 10% 이상이 이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사 직후나 배변 전에 복통이 발생하며, 통증은 주로 죄하복부에서 느껴집니다. 이런 증상은 어린아이들에게도 흔하며 배변 후에는 없어집니다. 대부분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를 하고 점액이 배출되기도 하나 피는 섞여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변비, 복부 평만, 방귀나 잦은 트림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전신피로, 두통, 불면증, 어깨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수도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술, 카페인(커피)등의 음식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들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증세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보다 예민하며 같은 스트레스에도 더 큰 영향을 받아 심하게 증세가 나타납니다.
5대영양소인 단백질, 당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하고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는 등 균형 잡힌 영양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즐겁고 느긋하게, 식사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지나치게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은 피하고 음식의 온도는 체온과 같게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완성돼 나온 요리는 가능한 식은 다음에 먹도록 하고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빙수, 아이스크림)도 피합니다. 알코올, 커피, 향신료, 탄산음료는 삼가며 자극이 강한 향신료는 장에 좋지 않습니다. 졸인 음식, 국, 식초에 절인 음식 등 모두 필요 이상으로 조리해 진한 맛이 되면 장에 자극을 줍니다.
특히 식물 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배변습관(특이 아침식사 후), 규칙적인 수면을 하며, 산보, 체조 등의 적당한 운동과 복식 호흡 등도 좋습니다. 심리적인 안정도 치료를 돕습니다. 약물치료법으로는 복퉁이 있으면 장관운동을 억제하는 향경련재를 쓰고 설사를 하면 지사제를 사용합니다.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도 도움이 됩니다.